서귀포에서 살아가려면 악취에 대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귀포시 축산악취 민원은 451건이 발생했다.
전체 민원 451건 중 256건(57%)이 발생한 표선면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를 기록한 안덕면(59건)도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읍면지역뿐만 아니라 동지역에서도 61건(14%)의 악취가 발생해 심각한 실정이다.
심지어 지난 5월 표선면 가시리에 거주하는 강00씨 부부는 양돈악취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이불을 챙겨와 서귀포시청에서 잠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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