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리, 양돈장시설 반대대책위원회 집회
성읍리, 양돈장시설 반대대책위원회 집회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9.11.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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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주민들이 8일 서귀포시청앞에서 양돈장 설치에 항의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주민들이 8일 서귀포시청앞에서 양돈장 설치에 항의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이 양돈악취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주 표선면 세화리 마을주민들이 양돈폐수 누출사고를 항의했고 이어 성읍리 주민들이 마을 인접지에 추진중인 양돈장 설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돈장이 추진되는 곳은 주소상으로는 가시리지만 성읍마을과 1.5㎞밖에 떨어지지 않고, 이미 인근에 2개 양돈장이 운영중인 상황에서 또다른 양돈장이 들어서면 양돈단지화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한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인 성읍민속마을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마을인데 양돈악취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항의하고 있다.

성읍리 마을 인접지에 D양돈장 시설 건축허가 접수를 확인한 성읍리 주민들은 양돈장시설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8일 오전 주민 100여명이 서귀포시청을 찾아 시위를 벌였다.

또한 시장면담을 통해 건축허가 신청 불허를 촉구했다.

반대대책위는 "매년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성읍민속마을 인근에 양돈장이 들어선다면 관광산업 침체로 주민생존권이 위협받고, 지역공동체가 무너질 게 뻔하다"면서 "우리 후손에게 망가진 고향을 물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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