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있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지?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ㅅ양돈의 양돈분뇨 유출사고에 대한 충격과 아울러 진위여부가 새롭게 불거졌다.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정윤창과장은 “오늘도 현장에 갔다왔다면서 19일 분뇨 유출은 맞지만 20일은 아니다”라면서 누가 제보했는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19일과 20일의 분뇨유출에 대한 2건의 영상이 서귀포방송에 나온다고 설명하자 정윤창과장은 아니라면서 두 영상이 어떻게 틀린지 오히려 기자에게 차이점을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녹색환경과장의 말과는 달리 현장에선 양돈분뇨유출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19일 첫 제보자인 표선면 세화리 박광윤 주민은 “19일 오전의 유출때는 분뇨가 콸콸 쏟아져 나왔고, 양돈장에서 펌프로 빨아낸다음 그 위에 톱밥을 뿌렸다”면서, 20일 오전 10시의 상황은 “톱밥을 뿌린 위에 또다시 양돈분뇨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세화리 주민 김유관씨는 두 번째 유출이 발생한 20일에는 서귀포시에 신고했으나 "왜 자꾸 전화하느냐"면서 짜증을 냈고, "과장에게 전화했으나 전화가 오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나와보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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