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결사반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결사반대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3.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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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 마을회
토산1리 주민들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토산1리 주민들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표선면 가시리에 농업회사법인ㄷ에 4천두의 양돈장을 증축 허가한데 이어 ㅊ영농조합법인 추진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증설을 추진함에 따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등 마을주민들은 ㅊ영농조합법인 추진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증설사업에 반대하며 제주도의회에서 성토를 벌였다.

토산1리 주민들은 20일 오전 제380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환경도시위원회에 상정된 ‘A영농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증설사업 환영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순천 토산1리장은 “오늘 회의에서 안건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안다. 절대 통과돼선 안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예비사업자로 지정된 ㅊ영농조합법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설 증설사업 반대 호소문을 낭독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토산1리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A영농조합법인이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토산1리가 그저 작은 마을이라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당국을 향해 성토했다.

그러면서 “시설 철거나 보상을 요구한 것도 아니다. 단지 증설하지 말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이라며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전하고 악취 피해 없이 살고자 하는 행복추구권을 생각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토산1리 주민들은 “한 사람의 배를 불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희생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라고 되묻고 “이제껏 감당했던 불편과 인내를 헛되이 만들지 말고 청정지역 토산을 후손에게 되물려줄 수 있도록 예비사업자 선정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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