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대통령 부인에 대한 명품 가방 선물..
[여론조사꽃] 대통령 부인에 대한 명품 가방 선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12.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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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면접조사는 횡보세를 보이며 서울과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큰폭 하락(전화면접조사 격차 16.0%p), ARS조사 더불어민주당 상승, 국민의힘 하락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 두 자릿수로 늘어(ARS 격차 15.5%p)

여론조사꽃이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변동없는 46.1%, 국민의힘은 0.9%p 하락한 30.1%, 양당 지지율 격차는 16.0%p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4%p 상승한 18.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서 4.9%p 상승을 비롯, TK지역과 강원·제주지역에서 올랐지만 호남권, PK지역에서 하락하며 지난 주와 동일한 지지율로 마감했다. 국민의힘은 TK와 PK지역에서 상승했지만, 서울에서 8.9%p하락, 충청권에서 6.6%p 하락하며 0.9%p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과 강원·제주지역이고 국민의힘 우세지역은 TK, PK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8~29세, 50대와 70세 이상에서 하락하고 40대와 60대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상승, 40대와 60대에서 하락했다. 18~29세는 무당층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30대는 더불어민주당 > 무당층 > 국민의힘, 40·50대는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무당층,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 무당층 순이다. 중도층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무당층으로 옮겨 가며 더불어민주당 48.8% 대 국민의힘 24.4%로 조사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이 24.4%p 앞선 채로 횡보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진행한 ARS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보다 1.8%p 상승한 51.0%, 국민의힘은 4.4%p 하락한 35.5%로 양당 격차는 15.5%p로 다시 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서 14.1%p 하락했지만, 서울에서 13.5%p를 비롯, PK와 강원·제주에서도 올라 1.8%p 상승으로 마무리했고, 국민의힘은 충청권에서 1.9%p 상승했지만, 서울 10.2%p 하락을 비롯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지난 주 국민의힘 우세지역이었던 PK지역도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이 되면서, 국민의힘 우세지역은 TK지역 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지난주 국민의힘 우세였던 60대도 더불어민주당 우세로 돌아서며, 70세 이상만이 국민의힘 우세가 되었다. 지난 주 여성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주 6.9%p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과 8.4%p 였던 격차는 다시 19.2%p로 늘어났다. 중도층도 더불어민주당 0.6%p 상승, 국민의힘 1.0%p 하락하며 20.1%p의 격차로 커졌다(중도층: 더불어민주당 52.7% 대 국민의힘 32.6%).

대통령 국정지지율, 두 조사 모두 긍・부정격차 30%p 넘어
(‘긍·부정’격차: 전화면접조사 30.2%p, ARS조사 30.7%p).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조사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면접조사 기준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33.7%, ‘부정’평가는 0.3%p 상승한 63.9%로 집계됐다.

‘긍·부정’격차는 지난 주에 비해 0.3%p 오른 30.2%p로 조사되었다. TK지역과 강원·제주지역에서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하면서 지난 주 우세 지역이었던 TK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이 ‘부정’평가 우세지역이 됐다.

연령층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50대 이하는 ‘부정’평가 우세, 60대 이상은 ‘긍정’평가 우세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4.1%p ‘긍정’평가 상승, 2.2%p ‘부정’평가 하락으로 ‘긍정’ 29.2% 대 ‘부정’ 62.8%로 집계됐고, 중도층은 ‘긍정’ 28.1% 대 ‘부정’ 70.6%로 42.5%p격차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같은 시기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5.9%p 하락한 34.4%, ‘부정’평가는 6.3%p 상승한 65.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6주만에 다시 65%를 넘어섰다. PK지역에서 12.2%p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을 비롯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지난 주 ‘긍정’우세지역이었던 TK 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부정’우세지역이 됐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 10.3%p 하락, ‘부정’평가 12.5%p 상승을 비롯,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이로서 지난 주 ‘긍정’평가 우세였던 60대도 ‘부정’평가 우세로 돌아서며, ‘긍정’평가가 우세한 연령층은 70세 이상뿐이다. 보수층도 13.4%p의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및 김건희여사 명품백 수수 등의 이슈가 보수층의 실망으로 나타난 듯하다. 중도층도 ‘부정’평가 상승, ‘긍정’평가가 하락하며 지난 주 29.4%p의 격차에서 36.8%p의 격차로 늘었다(중도층: ‘긍정’평가 31.5% 대 ‘부정’평가 68.3%).

내년 총선에서 승리가 바람직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양당 지지율은 보합세로 격차는 14.0%p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43.5% > 국민의힘 29.5% > 없다 19.3% > 제3지대 정당 2.9% > 그 외 다른 정당 2.5% > 정의당 0.2%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충청권, TK, PK 및 강원·제주지역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서울, 호남권에서는 하락했지만 충청권, TK, PK지역에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제주지역이고, 국민의힘 우세지역은 TK와 PK지역이다.

지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23.9% 대 ‘국민의힘’ 22.4%로 나타났던 18~29세 남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3.6% 대 국민의힘 25.9%로 국민의힘의 손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0·40대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상승하며 ‘내년 총선 승리가 바람직한 정당’으로 50대 이하는 ‘더불어민주당’을,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선택하며 세대간 차이를 보였다. 무당층은 ‘더불어민주당’ 8.9% 대 ‘국민의힘’ 10.3%로 국민의힘이 1.4%p 높았고, 중도층은 ‘더불어민주당’ 44.3% 대 ‘국민의힘’ 22.6%로 조사돼 21.7%p의 격차로 ‘승리가 바람직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 응답했다.

두 조사 모두, 10명 중 6명 이상은 ‘국제 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 무능의 결과’라고 답해

부산 2030엑스포 유치에 최종 실패했다. 이에 대해 전화면접조사 결과 ‘유치는 실패했으나, 우리 정부의 저력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이다’ 27.9% 대 ‘국제 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 무능의 결과이다’ 64.2%로 조사됐다.

서울 68.4%, 호남권 79.5%를 비롯 모든 지역에서 ‘외교무능의 결과’라고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50대 이하는 외교 무능의 결과, 60대는 양쪽 응답이 팽팽한 가운데 ‘외교 무능’쪽으로 기울었고, 70세 이상만이 ‘우리 정부의 저력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이다’ 49.5%로 응답했다(70세 이상 :‘외교무능의 결과’ 26.0%).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만이 ‘유치는 실패했으나 우리 정부의 저력을 확인한 미완이 성공’이란 응답이 높았다(국민의힘 지지층 65.3% , 보수층 58.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은 각각 90.1%, 88.0%로 압도적인 수치로 ‘국제 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 무능의 결과’라고 답했다. 중도층도 ‘미완의 성공’ 24.5% 대 ‘외교무능의 결과’ 71.8%로 로 응답해 47.3%p의 압도적인 격차로 외교무능의 결과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같은 시기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우리 정부의 저력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이다’ 30.1% 대 ‘국제 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 무능의 결과이다’ 64.9%로 조사됐다.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국제 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 무능의 결과’라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만이 ‘유치는 실패했으나 우리 정부의 저력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이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미완의 성공: 국민의힘 지지층 73.8%, 보수층 53.1%). 하지만 보수층도 외교무능의 결과라는 응답이 41.2%나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은 ‘외교무능의 결과’라는 응답이 각각 94.1%, 84.2%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은 ‘미완의 성공’ 27.4% 대 ‘외교무능의 결과’ 68.4%로 조사됐다.

함정취재 논란이 있는 김건희씨 명품가방선물 취재에 대해
과반수 이상은 ‘공익적 측면이 더 크므로 용인되야 한다’고 답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은 것은 김영란법 위반이란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 장면이 손목시계 카메라로 촬영되는 등 함정 취재 논란이 제기됐다. 이 함정 취재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는데, 전화면접조사 결과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야 한다’ 56.3% 대 ‘목적을 갖고 접근한 함정 취재로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34.2%로 조사됐다.

ARS조사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야 한다’ 58.3% 대 ‘목적을 갖고 접근한 함정 취재로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31.5%로 조사됐다. 전화면접조사의 TK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두 조사의 모든 지역에서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고 특히 서울, 경인권, 충청권, 호남권 (ARS 조사는 PK지역 포함)은 ‘용인되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두 조사의 30~50대(ARS 조사에서는 20대 포함)는 ‘용인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ARS 조사의 70세 이상은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두 조사 모두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전화면접조사의 중도층은 ‘용인되어야 한다’ 58.5% 대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34.2%, ARS 조사의 중도층은 ‘용인되어야 한다’ 59.2% 대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31.4%로 조사되어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두 조사 모두, 10명 중 6명 이상은 ‘대통령 부인이라도 대가성 여부 확인을 위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답해

대통령 부인에 대한 명품 가방 선물과 관련해, 수사 필요성 여부에 대하여 물어본 결과 ‘대통령 부인이라도 대가성 여부 확인을 위해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화면접조사 결과 68.6% 대 ARS조사 결과 65.8%로 조사되어 10명 중 6명 이상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대통령 부인에 대한 단순 선물이므로 수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화면접조사 결과 26.4%(격차 42.2%p) 대 ARS조사 결과 28.1%(격차 37.7%p)로 조사되어 압도적인 수치로 ‘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두 조사의 모든 지역에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연령대별로 두 조사의 50대 이하(ARS조사의 60대 포함) 모두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두 조사 모두 ‘수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8.6%p, 5.7%p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만 ‘단순선물이므로 수사는 필요치 않다’는 답변이 더 높았는데, 상당수의 보수층에서도 ‘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보수층: 전화면접조사 40.6%, ARS조사 42.3%). 중도층에서는 전화면접조사 결과 ‘수사가 필요하다’ 75.0% 대 ‘수사가 필요하지 않다 21.4%’, ARS조사 결과 ‘수사가 필요하다’ 69.1% 대 ‘수사가 필요하지 않다’ 26.3%로 응답되어 대통령 부인이라도 대가성 여부 확인을 위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긍정적’이란 응답이 과반 넘어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해 탄핵소추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긍정적’ 이란 응답은 전화면접조사는 55.9%, ARS조사는 60.1%로 집계됐고, ‘부정적’이란 응답은 전화면접조사는 31.8%, ARS조사는 31.7%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과반 이상의 응답자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격차 또한 전화면접조사 24.1%p, ARS 28.4%p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화면접조사의 TK지역을 제외한 두 조사의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긍정적’이란 답변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도권, 호남권 (ARS조사의 충청권, PK지역 포함)은 ‘긍정적’이란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ARS조사에서 TK지역도 ‘긍정적’이란 응답이 17.3%p 앞섰다. 연령대별로 두 조사의 50대 이하(ARS 조사는 60대 포함) 모두 ‘긍정적’이란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70세 이상은 ‘부정적’이란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은 긍정적 42.4% 대 부정적 28.6%로 긍정적이란 응답이 13.8%p 더 높았고, 중도층은 긍정적 58.2% 대 부정적 31.7%로 26.5%p 더 높았다. ARS 조사의 중도층은 긍정적 62.9% 대 부정적 30.7%로 조사돼 ’탄핵소추에 대해 긍정적‘이란 응답이 32.2%p 우세했다.

본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12월 1일 - 2일 진행한 정례여론조사로 1,006명이 ARS조사(RDD)와  1,014명 CATI전화 면접조사(안심번호)를 이용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CATI전화면접조사(안심번호) 응답률(10.1%)과 ARS조사(RDD) 응답률(2.4%)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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