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
[여론조사꽃]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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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지지도: 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상승, 국민의힘 하락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 다시 두자릿 수로 벌어져(전화면접조사 격차 15.3%p, ARS 격차 16.0%p)
● 국정지지도: 대통령 국정지지율, 두 조사 모두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
(격차: 전화면접조사 32.5%p, ARS 조사 29.8%p). 특히 수도권 지역의 ‘긍·부정’격차 커져
● 10명 중 7명 정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뢰도를 높이는 ‘수개표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 10명 중 7명은 ‘사전투표는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
● 일부 직종의 주 52시간 이상 근로 시간 연장 검토 정부 발표에 응답자 절반이상이 ‘부정적’이라 응답
● 야당의 ‘주 4.5일 근무제로 근무시간 단축 추진’에 10명 중 5명 이상은 ‘긍정적’이라 응답해
● KBS 박민 사장 취임 직후, 아무 예고 없이 특정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진행자가 교체되는 일에 대해 10명 중 6명 이상은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라고 인식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출범 전망,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10명 중 5명 이상은 부정적 평가
● 경기 남양주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김한정 현 국회의원‘이 22.2%로 앞서고 4.1%p 격차로 ‘김병주 현 국회의원’이 뒤쫓아(18.1%)
● 국민의힘 ‘곽관용’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의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이 41.8%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의힘 ‘곽관용’ 25.3%로 격차 16.5%p), 가상대결에서 37.7%의 지지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도 국민의힘 ‘곽관용’을 이겨(국민의힘 ‘곽관용’ 23.7%로 격차 14.0%p)
●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37.7%로 크게 앞서고 17.1%를 얻은 ‘김종민 현 국회의원이 뒤쫓아 (격차 20.6%p)
● 국민의힘 박찬주와의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이 43.2%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의힘 박찬주 23.6%로 격차 19.6%p) 더불어민주당 김종민도 3.8%p 격차로 국민의힘 박찬주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45.9%로 가상대결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의힘 이인제 16.9%로 격차 29.0%p)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은 12.1%p의 격차로 승리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30.5% 대 국민의힘 이인제 18.4%)
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상승, 국민의힘 하락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 다시 두자릿 수로 벌어져(전화면접조사 격차 15.3%p, ARS 격차 16.0%p)
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상승, 국민의힘 하락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 다시 두자릿 수로 벌어져(전화면접조사 격차 15.3%p, ARS 격차 16.0%p)

여론조사꽃이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0%p 상승한 45.8%, 국민의힘은 4.4%p 하락한 30.5%, 양당 지지율 격차는 15.3%p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2.0%p 상승한 18.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호남권, 강원·제주지역에서 하락했으나 수도권과 TK, PK지역에서 상승하며 1.0%p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TK지역에서 2.9%p 상승했지만, 서울 10.8%p, 충청권 7.2%p, 경인권 5.0%p를 비롯, 호남과 강원·제주에서도 지지율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서울과 경인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아 당론으로 정한 메가시티 서울 전략이 국민의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과 지난 주 팽팽했던 PK지역을 우세지역으로 가져왔고, 국민의힘은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이었던 강원·제주지역을 탈환하며 TK지역과 강원·제주지역을 우세지역으로 두었다.

연령별로 30대 이하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40대 이상에서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30대의 지지율 상승을 제외하곤 전 연령층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18~29세에서 8.9%p 하락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무당층으로 이동하여 지난 주 팽팽했던 더불어민주당과 무당층의 지지율이 무당층 44.2% > 더불어민주당 25.0% > 국민의힘 20.4%로 변했고, 지난 주 국민의힘과 무당층의 비율이 팽팽했던 30대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으로 더불어민주당 40.3% > 국민의힘 30.6% > 무당층 23.5%로 변했다. 40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이 68.3%로 가장 높고, 국민의힘과 무당층이 1.6%p 격차로 박빙이다.

50대는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무당층 순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60대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팽팽해졌다.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 무당층이다. 중도층은 양당이 소폭 하락하며 무당층으로 지지율이 이동, 더불어민주당 50.3% 대 국민의힘 24.9%로 25.4%p의 격차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선 채로 횡보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행한 ARS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보다 2.5%p 상승한 51.9%, 국민의힘은 3.6%p 하락한 35.9%로 양당격차는 16.0%p로 다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인권, TK, PK지역에서 상승하며 2주 만에 다시 지지율 50%를 넘겼고, 인요한 혁신위의 영남 중진 험지 출마 요구・이준석 창당설 등 내홍을 겪고있는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충청권, TK, PK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우세다. 지난 주 국민의힘 우세였던 60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1.4%p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이 팽팽해졌고 지난 주 15.1%p의 격차를 보였던 중도층도 더불어민주당 4.0%p 상승, 국민의힘 5.8%p 하락하며 24.9%p의 격차로 크게 벌어졌다(중도층: 더불어민주당 55.0% 대 국민의힘 30.1%).

대통령 국정지지율, 두 조사 모두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
(격차: 전화면접조사 32.5%p, ARS 조사 29.8%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조사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면접조사 기준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7%p 하락한 32.5%, ‘부정’평가는 1.2%p 상승한 65.0%로 집계되었다. ‘긍·부정’격차는 지난 주에 비해 3.9%p 오른 32.5%로 조사됐는데 특히 수도권 지역의 ‘긍정’평가 하락과 ‘부정’평가 상승은 메가시티 서울 전략의 부정적 영향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의 징역형 확정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긍정’평가 우세지역은 TK 지역이고, 그 외의 지역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하다. 50·60대의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상승하며 지난 주 50대 이하 ‘부정’평가 우세에서 이번 주엔 60대 이하 ‘부정’평가 우세로 그 폭이 커졌고, ‘긍정’평가가 우세한 연령대는 70세 이상 뿐이다. 무당층은 ‘긍·부정’ 모두 소폭 하락하며 ‘긍정’ 23.0% 대 ‘부정’ 68.7%로 집계되었고, 중도층은 ‘긍정’ 24.9% 대 ‘부정’ 73.3%로 지난 주에 이어 횡보세를 보였다.

같은 시기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4.1%p 하락한 34.4%, ‘부정’평가는 3.7%p 상승한 64.2%로 집계되었다. 강원·제주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하며 ‘긍·부정’격차는 29.8%p로 지난 주보다 7.8%p 벌어졌다.

지난 주 ‘긍정’평가가 우세했던 대구·경북지역도 이번주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하며 ‘긍·부정’평가가 1.0%p로 초박빙이고, 그 외 지역은 모두 ‘부정’평가 우세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긍정’평가는 하락, ‘부정’평가는 상승하며 지난 주 ‘긍정’평가가 우세했던 60대도 ‘부정’평가 우세로 바뀌며 70세 이상만이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지난 주 격차가 22.5%p로 크게 줄었던 중도층은 ‘긍정’평가 9.5%p 하락, ‘부정’평가 8.5%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가 40.5%p로 크게 벌어졌다(중도층: ‘긍정’평가 29.1% 대 ‘부정’평가 69.6%).

KBS 박민 사장 취임 직후, 아무 예고 없이 특정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진행자가 교체되는 일에 대해 10명 중 6명 이상은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라고 인식해.

KBS는 박민 사장 취임 직후, 아무 예고 없이 특정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진행자가 교체되는 일에 대해 물어본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은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다’(64.7%) 라고 응답해, ‘방송 공정성을 위해 필요한 행위다’(23.7%)라는 응답 대비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라는 응답이 우세했고 70세 이상(위반 행위 29.5% 대 필요 행위 41.3%)과 국민의힘 지지층(위반 행위 27.3% 대 필요 행위 56.1%)만이 ‘방송 공정성을 위해 필요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층은 ‘방송 공정성을 위해 필요한 행위’라고 응답했지만, ‘위반 행위’라고 응답한 비율도 42.1%로 적지 않았다. 무당층은 ‘위반 행위’ 56.7% 대 ‘필요 행위’ 20.2%, 중도층은 ‘위반 행위’ 71.0% 대 ‘필요 행위’ 19.5%로 응답해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출범 전망,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10명 중 5명 이상은<br>​​​​​​​ 부정적 평가<br>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출범 전망,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10명 중 5명 이상은
부정적 평가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물어본 결과, 두 조사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긍정적: 전화면접조사 36.4% 대 ARS 조사 34.5%, 부정적: 전화면접조사 53.1% 대 ARS 58.9%). 권역별로 TK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권역에서 ‘부정적’이란 응답이 앞섰고, 수도권과 호남권(전화면접 조사의 강원·제주지역, ARS 조사의 충청권과 PK지역 포함)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50대 이하에서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ARS 60대 포함)하고, 70세 이상은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해 세대간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더 높았다.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은 ‘긍정적’ 34.5% 대 ‘부정적’ 39.0%로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소폭 앞섰으나, 중도층은 ‘긍정적’ 32.2% 대 ‘부정적’ 57.2%로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ARS 조사는 ‘긍정적’ 31.9% 대 ‘부정적’ 61.7%로 조사돼 한동훈 비대위원장 전망에 ‘부정적’의견을 보였다.

본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11월 17일 - 18일 진행한 정례여론조사로 1,003명이 ARS조사(RDD)와  1,029명 CATI전화 면접조사(안심번호)를 이용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1% [총 통화시도 9,26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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