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금 시인

거친 파도
문 상 금
거친 파도를 바라보노라면
꿈틀거림이 철썩 철썩
생생하게 살아야지
그림을 그려야지
시를 써야지
물집일지라도
흉터 하나는 남겨야지
주저앉을 때면 어김없이
등을 치고 또 치는
큰 파도 작은 파도들이
철썩 철썩
철썩 철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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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
문 상 금
거친 파도를 바라보노라면
꿈틀거림이 철썩 철썩
생생하게 살아야지
그림을 그려야지
시를 써야지
물집일지라도
흉터 하나는 남겨야지
주저앉을 때면 어김없이
등을 치고 또 치는
큰 파도 작은 파도들이
철썩 철썩
철썩 철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