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22〕 성산포
〔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22〕 성산포
  • 서귀포방송
  • 승인 2022.05.01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상금 시인
우성 변시지화백의 ‘성산포’
우성 변시지화백의 ‘성산포’

성산포

                           문상금

따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따로

그리워하는 법을

배운다

흰 등뼈

유독 높은 날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흰 물결

출렁일수록 돌아눕는

성산포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