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30〕 달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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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방송
  • 승인 2022.06.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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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금 시인
우성 변시지화백의 ‘달과 이미지’
우성 변시지화백의 ‘달과 이미지’

달과 이미지

                             문상금

달이 떴다

해 같은 달이 떴다

해가 떴다

달 같은 해가 떴다

온 세상

빛을 끌어안고도

섧고 설운 내 누이여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다고

형벌의 채찍질 들지 말라

세상은

빛 아니면

어둠

괴질 아니면

소금

문상금 시인

* 문상금 약력 *

○ 1992년 심상지 <세수를 하며>외 4편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심상시인회, 제주펜클럽, 제주문인협회, 서귀포문인협회 , 한국가곡작사가협회 ,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원

○ 서귀포문학상 수상

○ 시집 ‘겨울나무’ ‘다들 집으로 간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 있기 때문이다’ ‘꽃에 미친 여자’ ‘첫사랑’ 펴냄

○ (현)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 회장 

○ (전) 서귀포문인협회 회장,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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