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37] 서귀포 바다
[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37] 서귀포 바다
  • 서귀포방송
  • 승인 2022.08.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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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37〕서귀포 바다
우성 변시지 화백의 '서귀포 바다'

서귀포 바다

                         문상금

내보일 수 없어

더 소중한

그대 편지

한 구절

읽다가

울다가

돌아눕는 바다

물새 떼

같은

흰 뼈가

사무쳐

쓸쓸히

다 저무는

내 젊음의 바다

문상금 시인
문상금 시인

* 문상금 약력 *

○ 1992년 심상지 <세수를 하며>외 4편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심상시인회, 제주펜클럽, 제주문인협회, 서귀포문인협회 , 한국가곡작사가협회 ,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원

○ 서귀포문학상 수상

○ 시집 ‘겨울나무’ ‘다들 집으로 간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 있기 때문이다’ ‘꽃에 미친 여자’ ‘첫사랑’ '루즈 바르기' 펴냄

○ (현)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 회장 

○ (전) 서귀포문인협회 회장,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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