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27〕 꿈
〔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27〕 꿈
  • 서귀포방송
  • 승인 2022.06.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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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금 시인
우성 변시지화백의 ‘꿈’
우성 변시지화백의 ‘꿈’

 

                                               문상금

 

잠 속을 떠돌다

바다 속을 떠돌다

 

퍼뜩 소금기 밴

흰 물결에

소스라쳐 깨어나는 꿈

 

덧없다,

한바탕 봄 꿈

 

일장춘몽을

믿지 말라

 

산다는 것은

피 철철

삼보일배인 것을

 

어둡거나 환한 길로

나가는 것임을

 

문상금
문상금

* 문상금 약력 *

○ 1992년 심상지 <세수를 하며>외 4편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심상시인회, 제주펜클럽, 제주문인협회, 서귀포문인협회 , 한국가곡작사가협회 ,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원

○ 서귀포문학상 수상

○ 시집 ‘겨울나무’ ‘다들 집으로 간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 있기 때문이다’ ‘꽃에 미친 여자’ ‘첫사랑’ 펴냄

○ (현)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 회장 

○ (전) 서귀포문인협회 회장,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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