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금 시인

나그네
문상금
황무지 같은
들판을 지나고 언덕을 지난다
때로 살아간다는 것은
피투성이의 길
황량하거나 처절한 길 끝에서
환한 태양과
마주하는 길
길을 떠나면
늘 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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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문상금
황무지 같은
들판을 지나고 언덕을 지난다
때로 살아간다는 것은
피투성이의 길
황량하거나 처절한 길 끝에서
환한 태양과
마주하는 길
길을 떠나면
늘 길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