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금 시인

하염없는 걸음
문 상 금
가도 가도
형벌처럼
하염없는 길
붉은 가시밭길
애초에 주저앉을 것이면
붓을 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발자국마다
두께를 더하는
강렬한 붓 터치
터벅터벅
터벅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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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는 걸음
문 상 금
가도 가도
형벌처럼
하염없는 길
붉은 가시밭길
애초에 주저앉을 것이면
붓을 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발자국마다
두께를 더하는
강렬한 붓 터치
터벅터벅
터벅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