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15] 하염없는 걸음
[변시지 화백의 그림과 시 15] 하염없는 걸음
  • 서귀포방송
  • 승인 2022.03.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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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금 시인
우성 변시지 화백의 ‘하염없는 걸음’
우성 변시지 화백의 ‘하염없는 걸음’

하염없는 걸음

                                 문 상 금

가도 가도

형벌처럼

하염없는 길

붉은 가시밭길

애초에 주저앉을 것이면

붓을 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발자국마다

두께를 더하는

강렬한 붓 터치

터벅터벅

터벅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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