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기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9.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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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신적인 의료봉사자님을 응원합니다.
-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김문석경감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 (범죄심리사) 경감 김문석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 (범죄심리사) 경감 김문석

어느새 1년 9개월을 보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병이 전세계를 휩쓸고 현재까지도 감염병 증세가 재확산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연일 메스컴에서 감염병 재확산을 막기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는 있으나 정작할 수 있는 건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의무화와 집콕생활을 권고하면서 평온했던 우리 사회에도 점점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칠만큼 지쳐갈 때 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코로나19 감염병 종식을 기대하며 간절히 염원했던 코로나 치료제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임상시험이 끝났다고하나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더러는 사망하거나 접종자에게 이상징후가 발생하면서 외국에서나 우리나라에도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시한번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상황은 좋지않았고 국내 백신개발은 더디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다 국내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와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고 우선 의료종사자가 먼저 예방접종을 받기 시작했다.

접종이 시작되고 백신을 맞은 후 증상에 대해서 우후죽순 경험담이 인터넷상에 돌기 시작했고, 이상징후나 사망자에 대한 기조질환 여부를 검사하면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언론매체를 통해 나돌았다.

그런 와중에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사람중에 건강 이상이 생기면서 외국에서는 잠시 접종을 멈추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65세 노인들은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접종을 금지하기도 했다.

다행히 질병 관리청에서 65세 이상 연로한 분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발표하면서 다시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백신에 대한 무성한 말들이 난무하는 그 와중에 사회에 필수인력 대상으로 선정된 우리 경찰관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기회가 왔다.

나는 겁도나고 망설어졌다. 네겐 당뇨와 고혈압이 있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 선 듯 접종을 꺼렸다. 그것도 "화이자"가 아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 전국 경찰관들이 다 접종받고 있는 백신을 나는 만일을 걱정하여 꺼리던 접종이 오히러 우리곁에 찾아온 코로나19 감염병 확진 환자가 빠른속도로 확산되면서 나에겐 미접종자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며 나를 압박 해 왔다.

그래서 용기를 내고 잔여백신이 남아있는 병원을 검색하기 시작하여 잔여백신을 예약하러 했으나 그 또한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잠시 망설임도 있었다. 그러나 내겐 올 6월에 귀여운 손녀 다미가 탄생했다 손녀를 위해서라도 아무 백신이라도 잔여백신이 있으면 접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접종을 위해 약 한달여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딸에 도움으로 모더나 백신접종자로 예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백신 부작용이 염려되어 접종당일 까지 자신에게 백신주사는 아무나 맞는거야! 괜찮을 거야! 내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건데 백신이 몸 안에 들어오면 거부하지 말고 잘 받아들여줘!

그래서 항체가 잘 생기게 해!

접종 잘하자

쓰담쓰담 내 자신을 격려했다.

2021년 7월26일 오후 2시 서귀포365의원에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하는 날이다. 미리 서둘러 병원에 가보니 여러사람들이 백신접종을 위해 줄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백신을 접종하기전에 신분증제시, 열체크, 예방접종 예진표를 받아들고 서명을 한 후 전문의사에게 현재 컨디션 상태, 복용하는 약, 기저질환 유무, 독감백신주사 이상반응이 있는지의 질문을 받은 후 잠시 기다리다 간호사에 호명에 따라 주사실로 향했다.

간호사는 친절하게 자주 쓰는 팔 반대편을 맞으라고 했다. 그래야 덜 힘들다고

얼마나 능숙한지 따끔할거라는 안내말에 수긍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접종이 끝났다.

주사바늘 흔적위에 밴드가 붙여지자 미리준비 해 둔 오른쪽 바지주머니에 타이레놀 10알을 손에서 만지작거렸다.

접종이 끝나자 잠시 15분간 다른 장소에서 기다리게 했다.

"아나팔락시스 쇼크(특정한 물질에 관민반응) "를 살피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15분이 경과해도 이상반응이 없이 1차 백신접종을 원만히 마쳤다.

하루,이틀,삼일지나도 백신으로 인한 아무런 증상없이 1차 접종을 마쳤고, 모더나 백신 공급이 더디면서 2차 접종은 8월23일에서 9월6일로 2주간 연기되면서 기다리는 동안 1차 접종경험이 있어 2차 접종은 순조롭게 접종이 이루어 지면서 그동안 나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던 백신에 안 좋은 이미지를 떨쳐낸 접종완료자가 되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게 해준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연일 그리고 오늘도 헌신하시는 의료봉사 종사자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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