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봉사는 아름다운 ‘인꽃’을 피어낸다.
【수필】봉사는 아름다운 ‘인꽃’을 피어낸다.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9.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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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희망의 열차운행은 계속된다.
- 청소년들과 함께한 지난 36년
제주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경감 김문석(현대문예제주작가회 사무국장)
제주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경감 김문석(현대문예제주작가회 사무국장)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지난 ’36년간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자처하고 시작했던 자원봉사활동은 나에게 있어 많은 깨달음과 당당한 나로 나의 곁을 지켜주었다.

어릴적 어렵게 살아왔던 탓 일까?

제주토박이로 태어난 나는 어릴적부터 배고픔에 시달리기도 했고 가난의 설움도 많았다. 어려운 가정에서 소외로 힘든 역경도 겪어봤고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도 많았던 나였다.

그래서 일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좌절않고 남몰래 많은 노력도 했다. 모든 일에 당당한 전문가가 되어보리라 다짐하고 이를 악물고 공부도 다시 시작했고 남을 돕는 일에 필요한 전문자격증도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자격증 취득도 시작했다.

이 험한 세상에 빛이 되어주는 봉사자가 되어 나의 초년시절에 겪었던 삶과 같은 처지에 힘들게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리라 자처하고 행한 봉사활동은 올해로 36년이 되는 해라 감회가 새롭다.

내가 취득한 자격증 중에 보람을 찾아준 건 심리상담사와 범죄심리사다 청소년들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과 선도활동에 있어 아이들의 마음을 바르게 인도하는 핸들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 오랜 봉사와 부모여윈 나에겐 우리사회에 어려움으로 지친 소외계층 홀몸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처와 함께 한 봉사활동 36년은 어려움도 많았다. 봉사활동도 경제적 뒷받침이 따라야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할 때는 나를 힘들게 했다.

그때마다 나에게 힘이되어 준 건 사랑하는 나의 아내였다.

봉사는 돈이 있어야만 하는게 아니라며 우리 이웃에 소외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선도하는 일부터 해보자는 말에 용기를 내고 청소년들과 함께 한 세월이 나의 아들 나이 36세와 같다.

가정과 학교에서 감당할 수 없다며 내게 맡겨진 청소년들도 처음 대 할땐 그늘속에 어두운 세상을 방황하며 그 누구에 지원이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외로운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만남을 통해 조금씩 열어가는 아이들의 마음 만큼은 순진했고 눈가엔 초롱초롱 빛나는 보석같이 총망하기만 한 아이들,....

내게 맡겨진 시간을 할여하며 아이들과 함께 만남의 시간을 가지다보면 아이들이 비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차츰 알게 되었다. 그때마다 나의가슴도 쓰리도록 아팠다. “왜 하필 이 착한 아이들에게만 이렇게 아픔을 주고 어려움을 주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해 보겠보라 자처한 봉사활동은 이때부터 내겐 확고한 신념을 주었다.

그래서 시작한 청소년상담소와 청소년선도봉사자회를 개설한 나의 아내 박은교 대표이사가 내게 한 말중에 이게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이유인 것 같다며 당장 몸은 힘들어도 열심히 봉사한번 해보자는 말에 마음만은 뿌듯했다.

지금까지 우리 이웃에서 소외로 주린 배를 움츠리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을 이어주기 위해 상담과 지원 봉사활동은 오늘도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으로 남을 수 있게 청소년 상담 및 선도활동, 청소년들과 함께하면서 학교와 가정 등에서 청소년범죄 가담 등 일탈행위로 얼룩진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인적자원을 지키기 위해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행복했다. 그게 바로 멈출 수 없는 봉사자의 이유라는 신념으로 살아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의 손길이 부족하여 방황하는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향한 나의 마음은 오늘도 희망을 이어주는 희망열차에 몸을 싣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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