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교육강좌(1) '변시지 구술채록 이야기'
변시지 교육강좌(1) '변시지 구술채록 이야기'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6.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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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오후2시 기당미술관, 이인범 (전) 상명대 교수
같이 기억하는 시간.
우성 변시지화백의 ‘외로운 날’
우성 변시지화백의 ‘외로운 날’

서귀포시는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의 타계 10주기를 맞이해 작가의 예술혼을 기리고 알리는 교육강좌를 기당미술관에서 3회 마련할 예정이다.

변시지 작가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마련했으며 첫 강의는 6월 9일 오후2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변시지 구술채록 이야기'란 주제로 (전) 상명대 이인범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인범 교수는 한국 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 연구작업을 진행했는데, 한국의 원로 예술인들의 삶과 예술정신을 작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구술 채록하는 작업으로 2004년 변시지를 담당했던 연구자였다.

변시지 작가를 만나 나눴던 예술과 작업 방향에 대한 고민, 제주미술과 작가가 관심 가졌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듣는 기회로 강좌를 통해 변시지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는 7월과 8월은 변시지 작가에게 직접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안진희(화가, 변시지 연구자)와 김유정(미술평론가)의 강좌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귀포공공미술관 안예진 학예연구팀장은 “시민들과 작가들이 함께 키워온 기당미술관이 서귀포시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기까지는 고 변시지 화백의 공로가 컸다. 책에 나오지 않은 작가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의 작가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당미술관은 시민들이 미술을 즐기며, 편하게 방문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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