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터치와 색채의 향연, 캔버스에 담다!

서귀포시에서 위탁해 운영중인 장애인복지시설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표선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다시 비상’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2024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도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한‘장애인문화활동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장애인 예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전시회는 센터를 이용하는 성인 장애인 20명이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한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음은 물론, 장애인들은 그림을 통해 작가로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의미를 더했다.
오은숙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용인들이 더 이상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작가로서의 자부심과 역량을 가진 예술인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예술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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