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민주당, 대여관계는?
-국민의힘 대통령실과의 관계는?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적합도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에 따르면, 총선 이후 현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2%, 국민의힘 31.3%로 두 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9%p였다.
다음은 조국혁신당이 14.8%의 지지를 받아 제3당을 차지했고, 그밖에 개혁신당 5.5%, 진보당 2.3%, 새로운미래 2.1% 등이었음. 50대이하는 민주당,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가장 높았고, 조국혁신당은 50대에서, 개혁신당은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음.
지역별로 민주당은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에서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세. 서울은 민주당(35.5%)과 국민의힘(39.5%)이 백중세. 호남은 민주당(39.7%)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조국혁신당도 30.0%의 지지를 받아 양분됐다.

여당 패배의 책임이 한동훈 비대위원장(10.0%)보다는 윤석열 대통령(68.0%)에게 더 크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윤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국민의힘 지지층도 윤석열 대통령(45.1%)이 한동훈 비대위원장(9.6%)보다 4배 이상 높았고, 45.4%는 둘 중 어느 누구도 선택하지 않고 모른다고 응답. 보수층도 윤석열 대통령(60.2%)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압도적이다.

총선 승리 민주당 대여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앞으로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정부여당과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55.6%로, ‘보다 강경하게 대여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38.2%)보다 많았다.
전체응답과는 다르게 민주당 지지층은 ‘대여 강경투쟁’(68.7%)이 과반수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절대 다수인 90.2%가 ‘정부여당과 대화협치’를 선택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대여 강경투쟁’(55.1%)이 더 높기는 하지만, ‘정부여당과 대화협치’도 40.3%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민주당 지지층과 온도차가 있음.

국민의힘, 대통령실과의 관계는 앞으로 국민의힘이 ‘국정 쇄신을 위해 대통령실과 차별화를 통해 견제해야 한다’는 시각이 54.0%로, ‘국정 안정을 위해 대통령실과 한마음이 되어 협력해야 한다’는 시각(38.8%)보다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다수가 ‘차별화 통한 견제’(81.5%)를 선택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다수가 ‘대통령실과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79.4%)는 시각. 한편 보수층의 36.5%, 중도층의 54.9%가 ‘차별화해야 한다’고 응답.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적합도에서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인물로 유승민 전 의원(26.3%)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20.3%)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음은 나경원 당선자가 11.1%였고, 다른 인물들은 한자리수 지지를 받은데 그침.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이끌어가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4.7%로 압도적이었다.
전체적으로 가장 높았던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은 5.1%에 불과해, 나경원 당선자(18.9%)에게도 크게 못 미침. 유승민 전 의원이 전체 응답자에서 높은 것은 민주당 지지층(40.0%), 조국혁신당 지지층(44.6%) 등 타당 지지층에서 많이 선택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6.3%(매우 잘함 10.8%+대체로 잘함 15.5%)로 총선 직전 조사(37.1%) 대비 -10.8%p로 총선 패배의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연령별로 70세이상만 긍정과 부정평가가 비슷했고, 60대도 부정평가(53.2%)가 과반.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39.7% < 부정 56.4%)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우세.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22.4%p로 크게 떨여져, 과반인 50.6%가 부정평가.
본 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4월 13일~14일 2일간 1,017명을 무선(100%) ARS 안심번호로 조사했으며 신뢰도 95%, 오차범위 ±3.1%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