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방송에서 '화중유시 시중유화'를 테마로 연재중인 전성순 작가는 개인전 “고독과 상상력의 관계”를 주제로 작품 30점을 4월 2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카페 뒤샹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전성순 작가는 시인, 사진작가, 화가, 음악활동을 하는 종합예술인으로 알려졌는데, 8년전부터 서귀포에 정착해 제주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와 사진으로 담아내다가 화가로서의 그림에 대한 내재된 끼를 2년전부터 하얀 캔버스 속에 제주 자연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네번째 전시회로 고독과 상상력의 관계를 주제를 설정하게 된 이유는 "보통 살아가는데 좋은 시간보다 사실 외로운 시간들이 많고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며 "누구나 언젠가는 고독한 시간을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들 열정과 사랑 좋았던 시간은 사실 짧은 거 같고 그 이면은 후폭풍이라고 할까 많은 시간들을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굳이 숨기거나 창피하다는 생각을 할 필요도 없고, 삶과 더불어 가는게 아닌가, 어쩌면 산다는 것은 고독을 견디는 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주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전성순 약력>

선린상고, 성균관대 국문과 졸업(82학번)

2023년 6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개인전

2023년 8월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 개인전

2024년 3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개인전

E-mail : pabioo@hanmail.net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