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친절한 서귀포' 3탄
[캠페인] '친절한 서귀포' 3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1.25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이동 시즌이면 일하지 않는 공무원' 민원
서귀포시 전경

오성용 민원인은 지난 22일 제주도청 자유게시판에 민원관련 인사철 불친절한 행정행위로 불편한 점을 소상하게 올렸다.

오씨에 따르면 농지대장을 발급받기 위해 두 번씩이나 담당 주무관이 현장에 확인하러 오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인사이동으로 옮겨가면서 후임자에게 인계인수를 해주지 않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영천동사무소 000주무관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게시판 글을 확인한 후 "전화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자유게시판 글 전문>

서귀포시 상효동에 지목이 '전'인 땅을 사서 농지대장을 만들려고 영천동 주민센터에서 농지대장을 신청했고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으나 일주일 정도 지나도 농지대장이 발급됬다는 연락이 없자 해당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더니 다음주 월요일까지 해주겠다고 통화했으나 수요일에 전화를 걸어서 물었더니 수요일 당일 인사 이동이 있었고 전임자에게 농지대장과 관련하여 들은바 없다고 한다.

농지대장을 발급하려면 해당토지가 실제로 농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바로 발급될 수 있는 것이다. 즉 공무원의 의지만 있다면 30분만에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처럼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인사이동 되면 후임자에게 일감을 떠넘기는 관행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농민은 농지대장이 발급되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경영체등록이 되면 보조금사업을 신청해야 하는데도 공무원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다. 이런 공무원들이 필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