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불편] 제주 사려니숲길 직원 불친절
[관광 불편] 제주 사려니숲길 직원 불친절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6.2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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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eju.go.kr/online/hotline/minwon.htm?qType=title&q=%EB%B6%88%EC%B9%9C%EC%A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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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제주를 여행온 김모씨는 사려니숲을 방문했으나 직원의 불친절로 인해 불쾌했다면서 제주도청 홈페이지 신문고에 글을 남겼다.

김씨는 담양 죽림원에서도 비슷한 선베드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는 팻말도 글귀도 없고 그냥 누워도 무방했는데, 사려니숲은  하루 7천명을 상대하며 신발신고 누워있으면 어쩌냐며 같은 내용으로 계속 큰소리를 내며 무안을 주는 언사를 지속했다면서 직원들의 불친절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산림휴양관리소(소장 오상훈)는 불편사항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관리소는 "귀하의 의견 확인 즉시 이용객 응대에 관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친절응대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고 답변했다.

<전문>

금일 사려니숲길 무장애나눔길을 걷다가 나무로 된 선베드에 누웠습니다.

얼마되지 않아 직원으로 보이는 분(봉투외 집게를 들고있는)다가와서는 선베드에 신발을 신고 올라갔다며 밑에 붙어있는 신발 벗으라는 글을 못봤나며 다짜고짜 언성을 높였습니다.

휴대폰만 하다 정신이 팔려 몰랐기에 바로 일어나 확인했고, 죄송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하루 7000명을 상대하며 신발신고 누워있으면 어쩌냐며 같은 내용으로

계속 큰소리를 내며 무안을 주는 언사를 지속했고, 저희는 지속된 불쾌한 언사에 바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가세요라며 되려 소리치시더군요. 단순 주의만 부탁했으면 이렇게까지 불쾌하지 않았을겁니다.

담양에 있는 죽림원은 비슷한 선베드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는 팻말도 글귀도 없고 그냥 누워도 무방했습니다.

물론 관광지 장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기에 충분히 주의를 주시는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관광객에게 불쾌하게 소리치며, 아이도 아닌 성인들에게 한마디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불쾌한 언사를 이어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직원분도 사람인지라 많은 관광객들이 그런 행동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언행을 하실 수있지만 너무 불쾌한 경험에 조금이나마 개선됐으면 하며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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