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산하 국제 여성봉사단체, 이주여성의 친정 지원
UN산하 국제 여성봉사단체, 이주여성의 친정 지원
  • 장수익
  • 승인 2019.04.20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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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 여성, 도내 봉사단체 후원으로 베트남 친정집 개축


국제소롭티미스트·제주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 베트남 친정집 리모델링 추진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도내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제2의 고향인 제주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돕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도내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제2의 고향인 제주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돕고 있다.

봉사단체가 나서서 동남아 이주여성들의 친정을 도와주는 따뜻한 미담이 알려졌다.

418UN산하 국제 여성봉사단체인 국제소롭티미스트 서귀포클럽(회장 임현순) 제주지방경찰청 외사협력자원회(위원장 김광호) 도내 거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리모델링 비용으로 각 200만원씩 400만원의 친정집 리모델링 비용을 김OO에게 전달했다.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도내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2의 고향인 제주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돕위해 인권 침해 예방 등 범죄예방교실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귀포시 대정읍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OO(32, 결혼 10년차, 자녀 두명)씨로 부터

제주에서 두 자녀를 키우면서 결혼이주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도 힘고 어렵지만 비가 올 때마다 베트남의 친정집이 누수로 인해 부모님들이 고생하고 있어 잠 못 드는 날이 많고 보수비용 마련 등의 어려움으로 보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고민을 듣고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두고 지원하는 도내 봉사단체 등과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 지원하게 되었다.

OO친정집을 부분적으로 보수할 생각으로 시간 날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했는,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봉사단체 덕분에 이제 비가 와도 부모님과 고향 동생과 언니가 안전하편히 지낼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10여년 전 제주로 시집와 적응이 힘들었지만 현재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위를 준비중이며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되어 제주 다문화 가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돕는 일에 힘 쓰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제소롭티미스트에서는 이번 지원 외에도 장애가 있는 남편을 대신해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김OO(제주시 연동거주, 33)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원했으며, 북한이탈 여성들의 힐링 쉼터를 운영하는 등 힘든 여건의 여성들이 행복한 성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관련 단체등과 다양한 협조를 통도내 결혼이주여성들이 도민으로서 안정적 정착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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