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명소인 제주의 마노르블랑을 아시나요?
핑크뮬리 명소인 제주의 마노르블랑을 아시나요?
  • 장수익
  • 승인 2019.04.08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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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몰아내는 비법 공개
제주관광, 불친절로 경쟁력 상실
마노르블랑 대표의 제주관광에 대한 쓴소리

핑크뮬리 명소인 제주의 마노르블랑을 찿았던 관광객 A씨는 도로를 막아선 방해차량 때문에 비행기를 놓칠뻔한 아슬아슬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늘 카페에 비가 오긴 했지만 색다른 카페라서 맘에 들고 좋았습니다.

근데 들어가는길 입구 출구가 따로 있어서 그 좁은길 막히진 않겠구나 했어요

저희는 사실 카페 방문 후 공항에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아주 넉넉치 않았어요

출구길을 따라 가는데 갑자기 앞차들이 멈춰서 안 움직이더라구요 한참동안 안 움직여서 누가 입구인줄 알고 올라오나보다 했어요

출구길을 따라 가는데 갑자기 앞차들이 멈춰서 안 움직이더라구요 한참동안 안 움직여서 누가 입구인줄 알고 올라오나보다 했어요비도 오고 다들 차는 멈춰있고 앞은 안 보이고 알 수 없는 상황에 제가 나가보았습니다. 전 참고로 애기엄마입니다.
출구길을 따라 가는데 갑자기 앞차들이 멈춰서 안 움직이더라구요 한참동안 안 움직여서 누가 입구인줄 알고 올라오나보다 했어요, 비도 오고 다들 차는 멈춰있고 앞은 안 보이고 알 수 없는 상황에 제가 나가보았습니다. 전 참고로 애기엄마입니다.

비도 오고 다들 차는 멈춰있고 앞은 안 보이고 알 수 없는 상황에 제가 나가보았습니다. 전 참고로 애기엄마입니다.

한참을 가니 용달차가 길을 막아서 아저씨가 차키를 뽑아놓고 나가서는 길 못 비켜주겠다고 배째라였습니다.

네 사실 제가 신고했어요 아저씨가 너무 막무가내로 못 비킨다고 차키 뽑더군요

우리 공항가야한다 비켜달라 사정했습니다

자기는 올라가는 길인데 당신네들이 내려온 거라면서 절대로 못 비킨다고 소리지르더군요.

그러면서 카페땜에 그런다면서 아저씨가 화가 나있더라구요~ 그래서 카페하고 협의가 안 되어서 그런건 이해를 합니다만 우리는 무슨죄로 계속 30분이상 못 나가야하는지 화가 났어요

그 아저씨 도망가려는거 제가 계속 싸워서 버텨서 경찰차 올때까지 그나마 못 도망갔어요

일방적으로 길을 막고 실력행사하는 차량자기는 올라가는 길인데 당신네들이 내려온 거라면서 절대로 못 비킨다고 소리지르더군요
일방적으로 길을 막고 실력행사하는 차량, 자기는 올라가는 길인데 당신네들이 내려온 거라면서 절대로 못 비킨다고 소리지르더군요

글더니 다른 아저씨도 내려와서 우리가 후진 조금 해서 움직여보자고 하니까 그때서야 못이긴척하고 차를 이동하더군요

아까 제가 신고 안 하고 안 싸웠으면 비행기 놓치고 아마 몇 시간동안 안 움직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좀 화가 났어요

그분도 농사를 짓는다해서 자기 갈길 못 다닌다고 얘기해서 이해는 합니다만~ 저도 처음 와본 곳이고 기분좋게 가려는데 한바탕해서 저도 오늘 기운 빠지고 집에 왔네요.

암튼 잘 해결하셔서 담에 제주에 가면 또 방문할 수도 있으니 그때는 이런 일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카페에선 알고 계셔야할 것 같아 늦은시간이지만 메시지 남기려고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오후 11:36”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정착한지 4년째인 마노르블랑 주민란(43) 대표는 저는 지금도 장사만 잘하고 세금 잘내면 되는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지난해 23만명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였고 부가세 종소세 등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했.

김대표는 지금도 10여명을 고용하고 있지만, 가을엔 20명 이상의 종업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관광업에 대한 애로사항이 없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가장 절실한 문제는 도로사정이 비좁아서 접근이 힘들다는 점이었다.

법정주차대수 11대와 별도로 뒷켠에 40대 등 60면의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행정은 원인자 부담원칙을 들어 주차장을 더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23만명의 관광객들이 찿은 마노르블랑은 핑크뮬리로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는 주차난과 진입로 불편으로 인해 되돌아갔고, 외국인들에게까지 길막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무척 창피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예쁜 꽃을 보러 찿아오는 임산부들의 태교여행지로 널리 알려졌지만 마노르블링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주차장의 협소로 인해 밑에서부터 고갯길을 걸어서 올라오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어느날 임산부가 두 아이를 데리고 힘들게 동산을 올라오는데 무척 안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수도공사를 하는데, 도로에서부터 가게까지 850미터로 4750만원을 납부했지만, 수도비리 사건이 터진 후 어쩐일인지 모르지만 700여만원을 환급받았다면서 처음부터 잘 계산할 수도 있었는데, 을의 입장이라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정화조의 용량이 14톤이지만 넉넉하게 20톤을 묻었는데, 용량보다도 큰 걸 묻은건 위법이라면서 파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건물이 들어섰고 담당자와는 전혀 말이 통하지를 않아서 당시 안덕면 출신인 제주도의회 구성지의장을 소개받고 호소했더니, 정화조의 명패만 18톤으로 바꿔서 사진을 찍어 통과했다고 한다.

산너머 산이라고 준공때는 묘가 있기 때문에 측량을 통해 대지면적을 줄여야 했으며, 생태보전지역이라서 50%만 대지로 받아들이겠다면서 도면을 또다시 그리고 측량을 두 번씩이나 하는 바람에 비용은 비용대로 추가될 뿐만 아니라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준공한지 6개월만에야 건축허가를 받았다.

또한 가게와 인접한 묘소 사이에 중장비로 길을 뚫었는데, 맥을 끊어놨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

김환영 대표는 사업자는 장사잘하고 세금 잘내면 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으며 올해까지 장사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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