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거점소독·통제시설 설치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명된 가운데, 24시간내 파주 발생농장의 돼지 2천400두와 이 농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2개 농장(발생농장에서 20㎞)의 돼지 2천250두 등 모두 4천700두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양돈농가 주요밀집지역에 거점소독·통제시설(4곳)을 설치해 질병유입 원천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철저한 소독과 함께 외부인의 철저한 출입통제, 외국인 근로자 교육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필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러한 선제적인 일련의 방역조치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로 인해 초래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에 대하여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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