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업과학원 하얼빈 수의학연구소,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제주도의 양돈업체도 초비상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2리 새미단지에 입주한 24개 양돈업체(5만두)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연천군 의심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확진하면서 연천군 백학면의 2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4700마리를 살처분한다.
이로인해 돼지고기 도매가도 치솟고 있다.
17일 축산유통종합센터에 따르면 전국 10개 경매시장에서 1kg당 평균 6131원으로 전날 4558원보다 34,5%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랴오닝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 발생해 중국에서 기르던 돼지의 약 1/3 가량이 매몰 처분됐는데, 해마다 출하되는 돼지 7억 마리로 최소 1억 마리 이상이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돼지고기 가격도 지난해 대비 50% 가량 급등했다.
중국 농업과학원 하얼빈 수의학연구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을 개발해 생물안전 평가를 신청했는데, 생물안전 평가는 일종의 임상실험으로 이것만 통과하면 백신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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