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호 성산포수협조합장이 지난 3월 8일 치러진 전국조합장동시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7월 31일 김계호 조합장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31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열어 증거인멸의 우려로 영장을 발부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3월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상푼권을 제공했으며, 오조리 어선주협의회 회원들의 선진지 견학 여비로 20만원을 찬조한 혐의 등으로 선관위에 고발당해 조사를 받아 왔다.
한편 성산포수협조합장 선거에서 낙선한 고00후보가 낙선을 목적으로 현수막을 걸었다면서 박00 조합원을 고소한 사건은 제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또한 서귀포방송이 보도한 성산포수협수협 소유의 토지를 고00후보로부터 돌려달라는 사건은 제주지방법원에서 원상태로 돌려달라는 수협측의 주장으로 인해 조정이 결렬된 상태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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