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수협 2탄] 먼저 본 0이 임자
[성산포수협 2탄] 먼저 본 0이 임자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9.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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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을 목적으로 비방했다는 현수막
낙선을 목적으로 비방했다는 현수막

성산포수협은 지난달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고00 전 상무가 재직할 때 1,700여만원을 업무상 배임한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경 수사과는 고00 전 상무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해경 홍보담당자는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은 수사중이라서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대답했다.

고00 전 상무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개인카드로 1,700여만원의 명절 선물을 산 뒤 직원에게 현금화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했다.

이에 대해 고00 전 상무는 "당시 대형매장에서 할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할인혜택을 많이 받는 삼성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했으며, 수협은 선물세트를 철물점으로부터 납품받고 검수한 뒤 돈을 자신과 아내에게 지급했으며, 강압적인 지시와 압력은 없었다"면서 "곧 있을 보궐선거에서 자신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산포수협은 1993년 업무용토지를 구입해 복지회관을 신출한 후 남은 잔여토지를 분할 매각하면서 성산읍 고성리 298-54번지 43평은 민원이 많아서 지목은 대지이지만 도로로 활용하기 위해 팔지않고 남겨뒀는데, 이 업무를 담당하던 고00 전 상무는 도로와 연결된 부지를 2005년 지도상무로 재직당시에 해당 부동산을 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효00 법인 명의로 7백여만에 매입했다.

이에 대해 성산포수협은 지난해 이 토지를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이 사건은 제주지방법원에서 화해를 권고해 오는 12월까지 수협에 돌려주기로 약속했다.

또한 고00 전 상무의 이같은 토지거래에 대해 항의하는 현수막을 건 박00 조합원에 대해 낙선을 목적으로 비방했다면서 고소한 사건은 현재 1심 재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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