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새꽃 은빛물결 군락지 산굼부리
- 정읍 김원경 일행 제주방문
- 제주 자연에서 추억만들어 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분주하다.
정읍에서 지인들이 제주를 관광차 방문했다는 소식이다. 지인들이 짜여진 관광일정에 방해가 되지않게 일정을 맞춰가며 산굼부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나는 약속시간에 늦지않게 서귀포에서 산록도로를 따라 남조로를 한참달려 산굼부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서둘러 일찍 출발한게 내가 먼저 도착하고 지인을 기다리면서 산굼부리 주변을 둘러보다 도착한 지인 일행들을 만났다.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굼부리 탐방전 제주 산굼부리에 대하여 내가 아는 범위에서 설명을 하고 입장을 시작했다. 제주의 산굼부리는 이름부터 특이하다. 산굼부리 화산은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특이한 화산이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화산이다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철에는 한라산 주변 아름다운 오름군락지가 병풍처럼 펼쳐지고 주변에는 제주 가을에 정취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그림처럼 이색적인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굼부리는 분화구의 방언으로 산이 구멍난 부리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산굼부리 화산만은 다른 화산과 달리 용암과 화산재의 분출이 없이 폭발이 일어나 구멍만이 남아있는 화산이다
분화구의 지름과 깊이는 백록담보다 더 크고 현무암 자갈층으로 되어있어 물이 고이지 않는 분화구이다. 분화구 안에는 원시상태의 식물군락이 완벽하게 보존되어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산굼부리 억새꽃들은 가을남자가 되고 가을여자가 되는 곳으로 제주 가을여행지로 딱 어울리는 산굼부리의 억새꽃이 군락을 이루어 은빛 찬란한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며 탐방객들에게 반갑게 손짖을 해준다.
산굼부리는 제주의 가을 여행지로 소문이 난 곳으로 산굼부리 분화구 주변에 드 넓게 펼쳐진 억새꽃들의 향연은 탐방객들에게 활짝 웃는 얼굴로 반겨주고 있어 억새꽃 군락지와 마주하면 탐방객들의 입에서는 어느새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다.
억새꽃 사이 사잇길을 걷노라면 누구나 영화배우가 되고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억새꽃마를 탄 왕자가 되고 예쁜 공주가 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된 듯 들뜬 기분이다.
지인들도 반겨주는 억새꽃들에 손짖에 답례라도 하듯 억새꽃을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어느 새 주인공으로 변해간다. 나는 지인들의 사진을 담아내는 일을 도와 사진작가가 되어 주인공들에 행동행동 하나하나를 카메라에 담아내며 이들에 제주 관광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는 연출자가 되어 있었다.
산금부리 정상주변 경사진 사면에 은빛 찬란한 억새꽃 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어느 곳이든 카메라를 들이데도 그림같은 펼쳐진 풍경은 제주 자연에 신비로움을 가슴속에 그대로 스캔되어 간직하며 주변 비경이 사진속에 찍힐 때마다 가는 곳 마다 들이대는 카메라는 사진작가들의 출사지가 될 정도다.
억새꽃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 억새꽃 향연이 펼쳐지는 산굼부리,....
산책로를 따라 양쪽이 모두 억새꽃 군락지로 바람결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억새꽃 들의 향연은 환상적인 풍경으로 연출되고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한쪽은 억새꽃 군락지이고 한쪽은 그림같은 비경이 뷰티나는 푸른 초원이 드 넓게 펼쳐져 있어 지인들은 혹시나 놓칠세라 억새꽃과 초원을 배경삼아 인증사진을 담아내는 데 시간가는 줄 모른다.
억새꽃 은빛물결 출렁이는 억새꽃의 향연도 감상하고 천연기념물인 산굼부리 화산분화구도 감상을 하며 철부지 소녀시절로 돌아간 듯 지인들은 제주 관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