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생재배 성공사례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초생재배로 성공한 유라실생은 18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당도가 높았다.
서귀포시 안거면 감산리 강태종 농업인은 “제초제를 뿌리면 나무가 비실거리고 시들시들하면서 물을 주게 됐고 물을 주면 당도가 떨어졌으며 소과가 많이 발생했다”고 제초제로 인해 감귤나무의 뿌리가 손상하는 경험을 깨달았다.
강태종씨는 김용호박사의 권유로 용기를 내어 초생재배를 시작했다.
그 결과가 궁금해 1년이 지난후 다시 찾은 김박사는 “유라실생은 당은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만, 그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고 설명하면서 재배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태종씨는 “감귤의 맛이 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면서 “소과는 좀 있지만 맛이 좋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기분좋아 했다.
강씨는 유라실생을 첫수확하면서 깨달은 점은 “주지를 세우고 제초제를 멀리하면서 나무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지금은 자연그대로 감귤이 달려있지만 나무의 윗부분에 감귤이 달려 있으면 안된다”면서 주지를 키워서 나무의 체형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감귤의 수확시기에도 수간상부나 주지에는 열매가 달리지 않도록 중점적으로 감귤나무 주지를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각선으로 왕성하게 순을 키워야 하며, 성목이 됐을 때 상부는 적과를 하면서 순을 받아야 한다고 요령을 설명했다.
농부들은 욕심을 부려 열매가 많이 달려도 적과를 하지 않고 올해 수확만 많으면 된다는 고정관념을 빨리 버려야 한다면서 내년을 생각하는 안목으로 감귤나무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감귤나무를 키우는데는 첫술에 배부르지 않는다”는 교훈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가르쳤다.
김박사는 “감귤의 수확후 관리는 무척 중요한데, 당도가 잘 나가는 감귤나무는 수세가 약하다면서, 품종에 맞는 기술이 주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제주의 환경조건에 맞는 하우스감귤의 비가림으로 재배할 경우는 열풍기 가온없이 맞춤형 자연적인 초생농법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라실생의 경우 전정으로 수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라실생의 경우 9월에 일찍 수확하기 때문에 충분히 수세회복을 할 수 있으며, 올해 가을에 물과 비료를 많이 주면 가을순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내년은 꽂이 피지 않는다면서, 나무의 생명을 유지할 정도로 하루에 1mm이하 일주일에 5mm정도로만 물을 줘야 하며 11월 이후에야 물을 주기 시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18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맛있는 감귤을 생산하는 강씨는 안덕농협의 로컬푸드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진흥과는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감귤을 생산해 출하하자"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