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선 위원장, 이북9도민정착위원회
지난해부터 남북한의 긴장을 완화하고 통일의 새싹을 틔우는 계기가 제주에서 마련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북9도민정착위원회(위원장 임영선)는 최근 한라백두 감귤따기 문화축제를 제주도에 제안했다.
제주도는 해마다 감귤수확철에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언어가 통하는 북한주민들이 지난해부터 서귀포의 감귤농장에서 귤따기와 감귤선과장에서 선과포장을 하고 있다.
이북9도민정착위원회 임영선 위원장은 “제주도를 남북평화통일 기원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북한 30만명의 북한주민을 제주도로 이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영선 위원장은 남북한 화해와 교류협력,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면서 우선 제주도에서 북한주민관리를 위한 유관기관들을 제주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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