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 푸른빌라 주민들, 녹지공간을 없애달라
동홍동 푸른빌라 주민들, 녹지공간을 없애달라
  • 장수익
  • 승인 2019.04.29 13:4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동홍동 푸른빌라 주민들은 지하도로 개설 반대
교육기관들, 서귀포학생문화원 바로 앞 통과하는 우회도로 개설 반대
서귀포시는 이해단체들의 반대목소리만 크게 들려...

서귀포학생문화원 바로 앞을 통과하는 우회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교육기관들은 유아, 학생들의 학습공간, 농이공간,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는 녹지공간(잔디공원과 소나무숲)이 사라지고 많은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회도로가 지나가는 도로변에 위치한 서귀포시 동홍동 푸른빌라 주민들은 지하도로 개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을 비롯한 4개 교육기관은 29일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서귀포시민의 교통사고 우려와 소음공해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에 서귀포고를 비롯해 중앙여고, 서귀북초등학교 등 교육허브와 시민문화벨트인데도 왕복 6차선 35미터의 도로를 개설하게 되면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에 불편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도시우회도로의 지하차도 개설을 반대하는 동홍동 푸른빌라 주민들은 설명회 장소에 들어와 제주도교육청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진행된 설면회를 방해하면서 지상도로 개설을 강하게 주장했다.

심지어 지하도로 개설로 인해 땅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동홍동 푸른빌라에 거주하는 윤옥련씨 등 주민들은 "학생문화원이 잔디밭 이용도 불허하고 있으며 자기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면서 지하도로의 개설을 반대했다.

하지만 서귀포학생문화원 정은수 원장은 “주민들과 소통하겠다. 잔디밭 사용을 금지한 적이 없다면서 녹지공간을 살리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귀포의 환경을 고민하는 하논분화구 보전사업이나 이번 학생문화원 앞 우회도로 개설사업에서 보듯이 관련된 사업에서 재산권 피해를 호소하는 반대목소리는 크게 들리고 있지만 찬성하는 대다수는 침묵하고 있으며, 정작 시민단체나 소신있는 시민들의 돌 맞을 각오를 하고 발표하는 평소의 소신발언들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영미 2019-04-29 17:30:01
녹지공간을 없애달라 니.. 이게 무슨소린가요? 무엇이 중요한지를 모르는 사람들인가요?
도로개설을 전혀 안하는 것도 아니고, 재산권행사? 얼마나 많은 재산이 들어오나요?
녹지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익, 없어짐으로 발생될 폐해. 전혀 계산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소수의 반대자의 목소리늘 하늘을 찌르고, 다수의 찬성자는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동홍동입니다.
부디 무엇이 중요한지 올바른 판단으로 정책을 펼쳐 주시길 ..
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