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0일 서귀포시 대정읍 양병우 후보의 공직자 시절 자녀회사와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각종 증거가 명백함에도 대정읍민에게 사과는 커녕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를 신고하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여 직권남용, 직무유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우는 선거가 더 이상 혼탁해지지 않기를 바라며, 4월 15일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정책과 소통으로 제주도민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병우 후보는 “박정규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고발건은 선관위 고발 및 경찰 고발인 조사까지 이뤄진 것으로 이를 문제삼는 민주당의 행태는 그들이 말하는 적반하장의 적반하장으로 선거 후에도 이 부분은 명백하게 법적인 조치를 통해 매듭지을 사안으로 민·형사상의 대응을 끝까지 해 나갈 것”이라며 강경하게 반발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