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우 가족회사 의혹
양병우 가족회사 의혹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4.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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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우 후보의 공무원 재직시절 자녀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그에 대한 해명에 대한 입장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양병우 후보의 공무원 재직시절 자녀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그에 대한 해명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331일자 제주도내 여러 언론보도에 따르면 양병우 후보가 공무원 재직시절 자녀들 관계회사에 수의계약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의 논평은 네거티브가 아닌 공직선거에 임하는 후보에 대해 지역 유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검증임이 분명하며, 이를 위해 박정규 선대위에서는 양후보에게 몇 가지 공개 질의를 하고자 한다.

우선 양후보는 공직기간 대정읍장, 생활환경과장, 환경도시국장 등을 역임해 왔는데, 현재 대정읍을 대표하는 지역구 도의원후보로 출마한 상황이므로 대정읍장 재임시절의 의혹에 관하여만 국한해 질의한다.

첫째, 대정읍장 재임 시 1년 남짓한 기간 (2013.7 ~2014.8)동안 총 6건의 조경업체와의 수의계약이 확인된다. 그 중에서 총 5건의 수의계약을 자녀 관련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

6건 중 5건의 수의계약을 한 업체에 몰아주는 것도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문제인데 자녀 관련 회사라면 더욱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정상적인 발주 상황은 아닌데 이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

둘째, 대정읍에서 발주한 공사이므로 최종 결재권자가 대정읍장인데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다는 해명이 결재한 적이 없다는 말인지, 자녀관련 회사인지 몰랐다는 말인지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

대정읍장이 발주한 공사를 소위 알아서(?) 처리하는 간 큰 직원이 행한 일이라는 것인지,결재권자로서의 사실상의 직무유기를 시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

셋째. 문제시 되는 조경회사의 소재지가 서귀포시 강정동으로 되어있고, 그 건물이 양병우 후보 및 아들 소유 건물로 확인된다. 이 회사의 대표는 며느리로 되어있는데 사실상의 가족회사가 맞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구한다.

위의 세 가지 사안에 대한 박정규 후보 선대위의 입장은 대정읍을 대표하는 지역도의원으로 출마한 후보로써 지역유권자의 검증요구에 당당히 응해야 할 사안이지, 내거티브 공세라며 물타기 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 기본입장이다.

지역 유권자의 엄중한 물음에 성실히 답변해줄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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