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5년 장마철 기간 많은 비를 포함한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오성한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 주재로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지역에 50~120mm(많은 곳 180mm이상, 산지 250mm이상)의 강우가 예상 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최됐다.
제주지방기상청 방재기상지원관의 기상상황 및 강우 예상상황에 대한 브리핑, 부서별 사전 조치사항과 피해발생 시 대처계획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호우 및 강풍‧풍랑에 대비해 선제적 비상근무 실시 및 시설물 사전 점검, 위험지역 사전 통제, 주거취약계층 보호대책, 상하수도 피해예방 대책 및 농수축산업 등 1차산업 보호대책에 대한 사전점검을 중점 논의했다.
오성한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회의를 진행하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휩쓸림 등에 대비한 취약지역 통제, 강풍·풍랑에 대비한 공사장 자재 및 간판 등에 대한 안전조치 실시, 어선 대피·결박 조치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 및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빈발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해안가 저지대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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