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과 함께한 디지털 미래 이야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제주도민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감동을 전한 디지털배움터 릴레이 특별강연이 10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대강당에서 장동선 박사의 강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뇌 과학자가 바라보는 AI시대의 미래 – 디지털시대의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2백명 이상의 도민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했으며, 디지털배움터 공식 유튜브 채널도 실시간 온라인 중계가 함께 이루어져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적 시선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감정, 사고방식, 사회적 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쉽고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기술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 인간다움의 가치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장 박사는 “AI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기술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인간 본연의 감성과 윤리를 되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질문하고 성찰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강연을 직접 들은 한 참가자는 “기술을 배운다는 것을 넘어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AI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에 참석한 제주도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현금없는 사회를 위해 QR결제를 도입하고, 종이없는 행정을 위해 ‘제주 간편e민원’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디지털 포용이 중요하다”며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 따뜻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으로, 제주는 전 연령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체험존, 거점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대표번호 1800-0096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ttp://(www.디지털배움터.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