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민과의 대화를 둘러싸고 공개 대화를 거부하는 서귀포시 행정이 비난받고 있다.
서귀포시 부진근 자치행정과장은 5일 대륜동사무소 3층에서 열린 읍면동 순회방문 주민과의 대화에서 오순문 시장의 모두발언이 끝나면 취재기자는 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진근과장은 취재기자가 있으면 주민들이 부담을 갖고 질문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대면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나중에 모아서 일괄해서 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귀포방송은 이날 취재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발언을 듣기 위해서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보도자료가 한 번도 배포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처럼 시민과의 대화 공개를 거부하는 서귀포시는 이제라도 열린 행정을 펼쳐야 한다.
오순문 시장은 "어떤 질문이라도 괜찮다"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승철 법환어촌계장은 "법환포구에서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해 안전에 문제가 있다" 대륜동 바르게살기 오동주 회장은 강정항의 대형크루즈 정박때 유황가스로 인한 피해와 쓰레기만 놓고 가는 문제를 지적했다
호근동마을회 강원영 부위원장은 "호근동 공동묘지 인근에 상수도와 농업용수가 없다"고 건의했으나 고권우 감귤농정과장이 시간관계상 현장환인하고 나서 나중에 설명드리겠다고 말해 강하게 항의를 받기도 했다.


상수
저작권자 © 서귀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