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로얄쇼핑 오피스텔 구분소유주와 상가내 상인들은 20일 오전 제주경찰청 정문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직자의 잘못된 행동을 규탄했으며 65명의 동의를 받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로얄쇼핑 오피스텔 구분소유주와 상가내 상인들은 지난 4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위임장에 따른 정족수 문제 등으로 갈등이 비화돼 맞고소를 벌이면서 서로 항의집회와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소장에 언급된 조00씨는 서귀포방송과의 통화에서 "팩트만 보도해 달라,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면서 "정기총회 당시에 정회를 선포했는데, 휴식시간이라도 의장이 관리인이라야 하며, 정족수를 정확히 계산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임한 현동훈 법무법인(유한) 서울센트럴 대표변호사는 "전직 현직 경찰관들이 연루된 사건이라서 안타깝다. 사회적으로 공정해야 할 분들이 피고소인들"이라면서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의심을 받고 있으니까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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