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서귀포 맞춤형 청년정책 제시
이경용, 서귀포 맞춤형 청년정책 제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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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간담회 통해 청년행복주택단지 조성 등
이경용, 청년간담회 통해 청년행복주택단지 조성 등 ‘서귀포 맞춤형 청년정책’ 제시
이경용, 청년간담회 통해 청년행복주택단지 조성 등 ‘서귀포 맞춤형 청년정책’ 제시

서귀포 청년 가족 1백여명이 이경용 후보 캠프에 후보 정책간담회를 요청해 18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이어진 이날 간담회는 일자리, 주거, 미래먹거리산업, 보육정책 등 서귀포가 안고 있는 다양한 주제의 사회문제가 다뤄졌다.

특히 주거안정에 대해 수차례 질문이 쏟아졌으며, 이경용 후보는 “제2공항 건설과 함께 배후도시를 조성해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해결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제주제2공항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할 것인데, 여기에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을 넣어 청년에게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용 후보는 이 법안 속에는 공항 배후도시에 대한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배후도시처럼 제주제2공항의 배후도시 역시 ‘청년의 도시’가 될 수 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배후도시안에 제주형 청년행복주택단지를 조성해서 임대아파트처럼 저렴한 월세, 전세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저렴한 분양가로 보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제2공항은 특정 지역에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고, 제주도 전체의 발전을 이끌고, 일자리 문제부터 주거 문제, 생활 편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삶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제주제2공항의 조속 추진을 거듭 확인했다.

아이와 함께 간담회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아기를 더 낳고 싶어도 보육의 공백이 걱정돼 출산을 미루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경용 후보는 “그 마음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정부주도의 돌봄기관을 개설해 운영하되, 그것이 다시 한 개인, 교사의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양양의 서핑비치처럼 제주에도 제주 전체를 살릴만한 관광 컨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경용 후보는 “어선이나 해녀 어업인의 경우, 당장의 생계가 달려있다보니 이런 관광 산업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경계할 수 밖에 없다”면서 “청년 세대가 요구하는 지역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1차산업에 계시는 분들을 설득해 갈등을 줄여가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 “당장의 생계 문제로 관광 산업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과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꾸준하고 일관된 홍보가 필요하며, 물질적으로도 적절한 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제주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건설, 도로, 교통, 관광, 1차산업 등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기회의 도시가 되는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경용 후보는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서귀포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청년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겠다”며, “언제든 청년들의 미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편안하게 말씀해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만족스럽고, 약속드린 정책을 지지하신다면 큰 박수로 응답해달라”는 요구에 전 참석자가 큰 박수와 호응을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경용 후보는 “언제든 청년, 여성, 어르신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간담회 형식이든 면담 형식이든 요청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경용, 청년간담회 통해 청년행복주택단지 조성 등 ‘서귀포 맞춤형 청년정책’ 제시
이경용, 청년간담회 통해 청년행복주택단지 조성 등 ‘서귀포 맞춤형 청년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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