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마을회(이장 한성민)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포해양관광단지개발사업에 따른 마을주민들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양리마을회는 지난해 11월 21일 도지사 면담때 마을회 입장을 전달했으나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며, 사업 시행자인 (주)휘닉스중앙제주(대표 이윤규)도 사업차질을 주민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반발했다.
마읋회는 사업자가 대표이사 날인도 없는 확약서를 갖다주고는 거짓과 허위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마을회는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콘도3 건축허가를 절대 승인해주지 말고 재검토 취소하라고 요구하면서 신양리 섭지코지 일대의 투지진흥지구 해제와 사업기간 재연장을 반대했다.
또한 (주)휘닉스중앙제주의 글라스하우가 일출봉 경관을 가린다면서 철거하고 지방어항 축소 등 파래발생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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