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우리나라 정치 1번지 종로에서 6선에 도전한다.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은 128번지는 이종걸 전 의원의 할아버지 우당이 독립운동에 대한 고뇌와 결심이 이뤄진 곳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은 3·1운동 직전 잠시 귀국했을 당시 몸을 숨기기도 했던 곳으로, 우당의 제자 일농 윤복영 선생의 자택이었다. 또한 만주에서 돌아온 이은숙 할머니는 이곳에 거주하며 만주 독립군들과의 연락거점 역할을 했다. 이곳은 또한 삯바느질로 독립운동 자금을 보태신 치열한 삶의 터전이 됐다.
이은숙 할머니는 해방 후 우당 선생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통인동 128번지를 주소지로 등록했으며, 전 자산을 팔아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넘어간 후 국내에 터전이 없던 우당의 가족에게 처음으로 생긴 주소였으며, 이종걸의 본적지다. 그래서 종로는 이종걸의 뿌리가 있는 곳이다.
지금은 신축 건물이 들어서 우당과 일농의 일화는 물론, 할머니의 땀과 눈물이 스민 역사는 저 너머로 기억에만 남게 됐지만 이곳에서 시민들을 직접 모시고 이종걸 전 의원의 새로운 여정과 도전에 대해 15일 설명할 예정이다.
○ 일시 : 2023년 12월 15일(금) 11시
○ 장소 : 종로구 통인동128(참여연대 건물 뒷편)
○ 오시는 길 :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400미터
<이종걸 약력>
전 국회의원(5선)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 민화협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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