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이슬람교, 인도네시아 상호인정협정 체결
(재)한국이슬람교, 인도네시아 상호인정협정 체결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11.18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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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할랄산업진흥원 설립해 본격적으로 지원 계획
2023년11월18일오전11시(현지시각)에인도네시아종교성할랄보장청장과제가MRA(Mutual RecognitionAgreement)상호인정협정에 서명했습니다.
2023년 11월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재)한국이슬람교 김동억 이사장이
인도네시아 종교성 할랄보장청장과 상호인정협정에 서명했다.

(재)한국이슬람교(이사장 김동억)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BPJPH(할랄보장청)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Jakarta International Expo(JIEXPO) Grand Ballroom Kemayoranola에서 개최되는 제2회 H20(할랄정상회의) 행사기간에 인도네시아와 상호인정협정에 서명했다 .

과거 인도네시아는 MUI에서 할랄인증업무를 주관해 해외기업도 직접 인증했으나 2017년 10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BPIPH를 개설해 할랄업무를 주관하게 됐다 .

이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식음료제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유통되는 제품의 할랄인증이 의무화됨으로써 BPJPH는 해외의 인증기관과 상호인정업무를 추진해 왔다 .

그동안 국내기업들이 이슬람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KMF 할랄인증과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MUI 할랄인증을 각각 취득하기 위해 이중의 비용과 시간 등이 소요되는 애로가 있었다.

KMF는 이를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BPIPH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2년 6월 해외인증기관으로는 최초로 BPJPH Dr. Aqil Irham청장과 심사원 일행이 방한해 KMF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그리고 2022년 11월 제1회 H20 국제회의에 참석해 한국할랄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으며 KMF와 BPJPH 상호인정협정에 관한 실무협의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  

지난 9월 윤석열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했을 때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 경제협 력에 관한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이번 H20 행사기간 MRA에 서명하게 됐다. 이날 한국과 미국 대만 태국 칠레 뉴질랜드 6개국 9개 인증기관이 서명했다 .

이 서명으로 2024년부터는 인구 2억 7천만명의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KMF인증만으로 수출이 가능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많은 우수한 우리 제 품들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KMF는 우리 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코자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제공 및 할랄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할랄교육과 마케팅지원 등을 목적으로 (사)한국할랄산업진흥원을 설립 해 본격적인 우리기업들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슬람교는 세계 3대 종교의 하나로 57개 OIC(이슬람 협력기구)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으며, 약 19억 인구(세계 인구의 1/4)의 할랄시장은 약 3조 달러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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