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는 17일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제3회 서귀포시 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은 기존 종목별 가맹단체 대회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내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스포츠 축제 한마당으로 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와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고 지역내 15개 장애인 복지기관 및 시설이 참여하여 희망·행복·화합·도전 4개의 팀으로 나눠서 진행되는 한마음 운동회 5종목과 장애인만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5종목 등 총 10개 종목이 준비돼 있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지적·청각·지체·뇌병변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장애인 4백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비장애인 2백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며 경쟁이 아닌 도전·노력·화합 등의 스포츠정신으로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홍영호 과장은 “이번 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허물고 함께 즐기는 포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제약없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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