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가 오정애 작가의 '곶자왈 속으로' 개인전이 13일부터 22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전시홀에서 열린다.

오정애 작가는 "태초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숨골은 생명의 근원이며 공존의 터전이다. 황폐한 화산섬에만고의 시간을 단단한 몸뚱이들 부대끼며 숨구멍을 틔워주고, ’가는 쇠고사리‘, ’도깨비고비‘는 낮은 자락 한 자락에 머물게 해주고, 높은 자락 한 자락은 후박나무, 오줌때나무, 박쥐나무가 하늘 자락 밝은 빛 받아내려 서식하는 식생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공존의 영역 곶자왈이다"라고 기획취지를 밝혔다.

또한 "제주 화산섬의 생명의 근원 곶자왈에 곱닥히 터잡고 앉은 숨골에서 뿜어내는 ’숨‘은 내 그림의 뿌리이다. 인생의 노년기에 이제는 가쁜 숨 내려놓고 평온하고 고른 안식이 되는 ’숨‘이 되고 싶으나 숨골의 기운을 뿜어낼 수 없는 한 낫 미물이니 화폭에 담아 수줍은 생명의 싹을 틔워낸다. 인간의 그릇된 문명에 살아 숨쉬는 숨골, 곶자왈의 처참한 형태가 더 이상 파헤쳐지지 않도록 싹 틔우는 한 자락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오정애 주요 경력사항

<개인전>

2022 제1회 개인전(서울 인사동)

<초대 및 단체전>

2023 작은그림 봄날의 향기를 알리다전

2022 한국현대미술 트르키예 초대전

2022 한국창조미술협회 전국회원전

2022 제주전업미술가협회전

2022 제주창조미술협회&예소담 교류전

2022 굿모닝 아트컬렉션전

2021 예소담전

2021 현대작가연합회전

2021 한국현대미술 북경아트페스티발전

2021 한국베트남 수교20주년 기념전

2021 한국회화의 위상전

2018 함초롬수채화동아리전

2017 설문대 문화센터 문화동아리 연합전

2017 창립 함초롬전

2015 서울국제미술협회 한일 교류전

2015 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전

2012 한국회화의 위상전 그 외 다수

<수상>

2022 한국창조미술,서화대전 장려상

2022 국제작은미술제 최우수작가상

2022 대한민국오늘의작가 정신전 올해의 예술인상

2022 대한민국통일명인미술대전 특별상

2021 대한민국통일명인미술대전 특선

2018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입선

2016 제주도미술대전 입선

2016 대한민국나라사랑미술대전 제주도지사상

2015 대한민국 수채화공모대전 특선

2015 한국현대미술 작가협회 최우수작가상

2015 서울국제미술협회 동경전 특선

2016 대한민국나라사랑미술대전 제주도지사상

2015 대한민국 수채화공모대전 특선

2015 한국현대미술 작가협회 최우수작가상

2015 서울국제미술협회 동경전 특선

2012 대한민국 수채화공모대전 특선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