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캔들 명예훼손 징역 3년 구형
성스캔들 명예훼손 징역 3년 구형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4.26 20: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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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정당 고위당직자들이 연루된 명예훼손 등의 사건에서 징역형이 구형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강민수)은 26일 열린 재판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전 당직자 A와 기업인 B씨 등 2명으로부터 고소당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 출신 강ㅇㅇ, 현ㅇㅇ, 김ㅇㅇ  3명의 피고에 대해 각각 징역 3년, 2년, 1년 6월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당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 출신 강ㅇㅇ씨는 최종 변론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명예훼손이 아니라 부패한 정치인들이 형성돼 있는 기득권 카르텔을 개혁하는 공익적 정치활동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씨는 “제주도의 3개 지역구에서 20년 동안 국회의원 1석도 배출하지 못한 정당이 도덕적 해이 모럴 헤저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주고 싶었으며 새로운 정치인들이 도민에게 정의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고 희망을 주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토양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헸다.

마지막으로 그는 “피해자를 비방하는 차원에서 벌어진 일이 결코 아니며 피해자의 명예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여러 가지로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1심 선고는 오는 6월 9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302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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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2023-04-27 22:08:00
장수익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다음에 기사 쓰실때는 강씨는 남성임을 현씨와 김씨는 여성임을 적어주세요.
다른 분들로 오해 하는 도민들이 있어요.
서귀포 방송 장수익 기자님 나날이 발전하시길^^
21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