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악리 주민들 뿔났다..
제주 금악리 주민들 뿔났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10.2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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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누려야 할 행복추구권 주장
 (주)제이엔이(구,삼다비료) 폐기물 처리장 증설 및 추가시설 변경사업 절대 반대

하루 2천명의 관광객들이 금오름을 찾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가 양돈악취와 폐기물 처리장 등으로 인해 삶의질이 제주에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한림읍 금악리새마을회를 비롯해 (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와  (주)블랜스톤리조트, 탐나라상상그룹(주)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제이엔이(구,삼다비료) 폐기물 처리장 증설 및 추가시설 변경사업을 결사반대했다.

이들은 (주)제이엔이(구,삼다비료)는 돈벌이를 위해 제주의 평화로운 목장지에 35미터의 굴뚝을 세워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발암물질이 퍼진다고 주장했다.

(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도 주민들과의 협의없이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안관홍 금악리장은 "미세하게나마 우라늄이 검출됐다면서 불안해서 삼다수를 사다 마신다면서 우리마을이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안이장은 "공문에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적을 것으로 판단되며 설치를 반대하지 않는다. 내용없는 설명회 등"을 비판하면서, "영업행위를 위해 필요한 진출입로를 포함하면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주)제이엔이(대표 김덕종)는 금악리 산52-5에 건조시설(100톤/일) 3식과 소각열회수시설(49.5톤/일)을 설치해 하수처리오니와 가축분뇨처링오니 그밖의 폐수처리오니, 폐합성수지류 폐목재류 폐섬유류 폐지류 등을 소각하는 시설을 변경허가를 제주시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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