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누구?
차기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누구?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7.2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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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어떻게 뽑을 것인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장성철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7월 31일까지이며, 지난 13일 선거절차가 중앙당의 지시로 중단됐다.

이에 대해 장성철 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지사의 의향으로 알려진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의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내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도당의 부위원장들도 외부인사의 영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27일 오전 제주도당에서 열린 도당 부위원장단 회의는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의 도당위원장 영입을 반대키로 결정했다.

A. B 부위원장 등은 당내 인사들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의힘 중앙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제주도당에 대한 결정은 하지 않아서, 8월 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도당위원장 내정설의 당사자로 알려진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은 27일 “지금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재 중앙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한다. 최근에 연락도 전혀 없다. 어떻게 될지는 중앙당으로 알아봐야지 저한테는 알아볼 방법이 없다. 중앙당은 최근 소문 때문에 반발하고 있고 해서..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화로 짧게 대답했다.

한상수 원지사 정치특보는 2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내정설이 나도는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 추천설에 대해 ”저도 모르죠. 저는 당직자도 아니고 당원도 아니고, 저도 언론을 통해서 도당상황을 알고 있다. 임기제 공무원으로 제주도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당활동은 3~4년 동안 안했다“고 말했다.

한상수 특보는 “저는 당원도 아니며, 정치특보도 7월 14일로 임기가 끝났다”면서 “허 전총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단체에서 활동을 같이 하지도 않았다”고 극구 부인했다.

또한 한특보는 도당 사무처장 내정설에 대해서는 “좋은 뜻으로 얘기해줘 고맙다”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처장은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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