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 주장
제주도 제2공항 건설의 찬반을 묻는 제주도민 여론조사가 오는 15~17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은 9일 오후 5시30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개발 제2공항 건설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엉터리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막기 위해 저희 성산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은 18개월 동안 지역 조사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했다는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전문가인 지역 주민들이 어렵지 않게 발견한 법정보호종 새들과 맹꽁이를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않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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