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제주감협 전 조합장 인터뷰(3)
김용호 제주감귤협동조합 전 조합장이 위기의 제주감귤에 대한 올 봄 노지감귤의 농사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김용호 전 조합장은 "제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봄순이 입춘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감귤나무의 전정시기도 따뜻한 남쪽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조합장은 ”따라서 노지 감귤나무의 전정방법은 가지가 수직에서 수평으로 늘어지도록 유인작업을 하고 고사지를 제거해야 한다”면서 “정점에 있는 가지의 눈이 옆으로 가야만 수량이 많아지고 고당도의 감귤이 만들어지는 요령이기 때문에 예비지 설정처럼 40~50센티 길이와 50센티 간격으로 듬성듬성하게 나무 한 그루당 10~40개 정도 절단을 해서 훓어줘야 봄순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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