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유출로 처벌 받았던 한림읍 업체가 또다시 분뇨 유출 의혹
한림읍에서 분뇨유출 신고 접수 ... 2톤 가량 토양과 뒤섞여
2023년에 1500톤 유출로 금성천 오염 유발했던 업체
한림읍에서 분뇨유출 신고 접수 ... 2톤 가량 토양과 뒤섞여
2023년에 1500톤 유출로 금성천 오염 유발했던 업체
가축분뇨 불법 배출 및 무단 방치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업체가 또다시 가축분뇨를 인근 토양으로 유출했다.
8일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업체가 가축분뇨를 유출했다면서 서귀포방송에 동영상을 보내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30분경 한림읍 금악리의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의 사업장에서 가축분뇨가 그대로 유출됐으며, 제주자치경찰단과 제주시 환경지도과에서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고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의 가축분뇨 저장조에서 인근 토지로 가축분뇨가 그대로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가축분뇨를 저장하는 저장조에서 분뇨를 분리해 처리하는 장치가 고장나면서 정화처리되지 않은 분뇨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분뇨가 유출된 현장은 토양과 분뇨가 뒤섞이면서 상당한 수준의 악취가 진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분뇨는 토양과 섞여 정확한 양을 확인할 순 없었지만, 제주시는 약 2톤 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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