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축산악취 개선될까..
서귀포 축산악취 개선될까..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1.29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탄소중립 실천·청정축산 전환을 위한 실행방안 박차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청정·미래 축산 도약
축산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개선책을 내놨는데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국민관광지인 서귀포가 축산악취로 인해 차창을 닫고 코막고 다니는 실정이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가축분뇨 정화처리 확대와 탄소저감 지원 확대 등 탄소중립 실천 및 청정축산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축산 구현을 위해 2024년 축산환경개선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19개사업에 122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으로 전환하는 정책기조에 따라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증설하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민간에 위탁한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주변마을에 1억원을 지원한다.

악취개선을 통한 지역상생을 위해 축산사업장 악취저감시설을 지원하며 악취측정 ICT기계장비를 도입하고 퇴비 부숙용 소형 교반장비를 지원한다.

특히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150톤/일) 증설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으로 가축분뇨 정화처리율(‘24년 46.1% → ‘27년 68.4%)을 향상해 지속가능한 미래축산 도입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양돈농가의 악취저감시설 의무화(축산법)에 따라 악취수준을 상향화하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확대(현재 99개소 →‘24년 110개소)를 통해 농가의 시장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며,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및 초지의 공익적 기능 강화로 중산간지역 목축문화 보전 및 마을 연계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청정축산과 강훈승 축산환경팀장은 “가축분뇨 공공·공동영역 확대 및 악취관리 상향화 추진으로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전의 생산성 향상 위주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